Page 10 - 황금독서클럽 뉴스레터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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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b Activity
역사현장답사
미륵하생의 염원과
충무공의 혼이 깃든 통영
지난 15일, 상생방송 시청자와 황금독서클럽 회원 3천여 명은 『환단고기 완역
본』을 낸 안경전 STB이사장과 함께, 삼도수군통제사 충무공 이순신의 일심一心
이 서린 통영으로 역사답사를 다녀왔다. 끝과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행렬을 본
관람객이 놀란 눈으로 물었다. 그는 어떻게 하면 가입할 수 있는지, 통영에도
모임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반겼다.
세병관洗兵館 삼도수군통제영의 객사
미륵도彌勒島가 있는 경상, 전라, 충청 3도 수군을 총지휘하는 조선 수군 총
사령관이다다. 통제영의 세병관은 경회루와 여수 진남관과 더불어 현존
하는 목조 건축물 가운데 가장 큰 건물로 충무공과 통제영의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다. 1597년 백의종군 후에 삼도수군통제사로 복직한 이순신 장군은
겨우 남은 13척의 배로 330척의 왜선과 맞서야 했다.
통영은 이상세계를 염원이 담긴 곳이기도 합니다. 역사의 전환점은 ‘이상’을
추구하고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난다고 한다. 백성을 사랑하고 지키
려던 이순신 장군의 일심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상극의 시대를 넘어
모든 인간이 주인이 되는 상생의 세상을 열고자 하는 마음과 하나로 이어져
있지 않았을까?
2025 July•11 ©Ju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