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황금독서클럽 뉴스레터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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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potlight



           각자도생의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                                                              북큐레이터 조선형




























            다자간의 갈등, 분열과 대립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분야가 바로 정치, 국제관계다. 한반도는
           미국, 러시아, 중국과 일본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정치, 군사, 경제력을 가진 강대국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이들 간의 어떤 분쟁이라도 생긴다면
           자동으로 개입할 수밖에 없는 지정학적 위치에 있다.

           국제 분쟁의 조정자 역할을 맡아온 미국은 트럼프 2기

           에서도 여전히 같은 역할을 맡을까?
            피터 자이한은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에서 “왜 미국은

           여전히 세계 최강대국인가?”를 분석하며, 미국의 역할에 변화가

           생길 때 국제정치의 판도가 요동칠 수 있음을 전망한다.


           미국은 우연히도 세계 최강대국이 될 수밖에 없는 지정학적 운명을 타고났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비옥한 농토, 광대한 자원, 그리고 미시시피강으로 대표되는 세계 최장

           내륙 수운 체계를 가진 나라다. 바다로는 대서양과 태평양이라는 두 대양이 방벽이 되어
           외적의 위협에서 자유롭다. 여기에 천연 항만까지 풍부하다. 다른 나라가 흉내 낼 수                                  저자 피터 자이한
                                                                                           출판사 김앤김북스
           없는 ‘지리적 혜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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